[2022 대입정시] 대구대, 자유전공학부 모집인원 34명→160명…1년후 인문·자연 구분없이 학과 선택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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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20  |  수정 2021-12-20 09:05  |  발행일 2021-12-20 제14면
문화예술학부·군사학과 신설

최초 합격자 전원 장학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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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올해 정시모집의 특징은 5개의 학과(전공) 신설, 학부 단위의 통합모집, 자유전공학부 모집인원 증원이다. 최신의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가 선호하는 교육 수요에 부합하기 위해 문화예술학부(문화콘텐츠전공·공연예술전공), 군사학과, 반려동물산업학과 및 시각디자인융합학부(서비스디자인전공)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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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학과(전공)를 10개의 학부 단위로 통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부 단위 통합모집의 장점은 학과 단위보다 경쟁률이 낮아지고, 입학 후에도 1년간 학부 활동을 통한 충분한 진로 탐색 후에 자신에게 적합한 학과(전공)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을 위해 독립학부로 신설된 AI학부는 AI소프트웨어전공 및 AI엔터테인먼트전공으로 구분돼 총 60명을 모집한다. AI엔터테인먼트전공은 AI+인문, AI+경영, AI+사회과학 등 인문사회 융합형 교육과정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손쉽게 활용해 AI미디어콘텐츠, AI추천서비스, AI게임스토리텔링 등의 기획·개발·운용 역량을 갖춘 AI 활용 전문가 배출을 목표로 한다. 이 밖에도 한국어교육학부, 문화예술학부, 법학부, 경영학부, 경제금융학부, 호텔관광경영학부, 화학생명과학부, 생명환경학부 및 기계공학부가 있다.

 

 

자유전공학부의 모집인원은 34명에서 160명으로 크게 늘어난다. 자유전공학부는 신입생이 무전공으로 입학해 1년간 교양과정을 이수하며 전공탐색 과정을 거친 뒤 2학년이 되면 인문·자연계열 구분 없이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는 학생의 희망에 따라 자신의 적성에 적합한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고등학교 때 전공에 대한 충분한 고민을 하지 못하고 대학에 진학한 학생의 경우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이 여유있게 확보된다는 점에서 수요자 중심의 학부제도라고 할 수 있다. 전공의 울타리 없이 융복합된 33개의 창의융복합전공으로 자기전공을 설계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사이버보안전공' '스마트시티전공' '스마트팜전공' 등이 있다.

 

최성규 대구대 특임부총장은 "2022학년도 수능 보도자료나 후기 등을 봤을 때 이번 정시모집 변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국의 우수한 고교생들이 대구대에서 제공하는 입학설명회 등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정시모집에 많이 지원해 이곳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배움으로 세상을 밝히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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