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그룹의 지주회사(포스코 홀딩스)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을 내년 3월까지 포항으로 이전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대구·경북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5일 입장문을 통해 "그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포스코가 올바른 결정을 내려줘 감사하다. 함께 뜻을 모아준 대구시민에게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포스코가 세계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 시·도민과 함께 포스코를 더욱 사랑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510만 대구경북 시·도민과 함께 포스코 지주사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의 포항 이전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번 일이 단순히 포스코 본사 이전을 막아낸 지역의 성취에 그치지 말고 대한민국이 처한 망국적 지방소멸을 방지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는 성찰과 결단의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대구시민들도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서 참으로 뜻깊다. 이번 일처럼 대구경북이 하나로 뭉치면 못해낼 일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5일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전중선 포스코 사장은 포항시청을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강창호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 대책위원회 위원장 등과 만나 포스코 지주사 본사의 내년 3월까지 포항 이전을 비롯해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 설립 △포항시-포스코-포스코홀딩스 TF를 구성해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협의 추진 등에 합의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그동안 추진해 온 AI,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미래성장산업의 신규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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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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