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단' 조성 순항...군비 420억 투입 2024년 완공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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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09  |  수정 2022-03-09 07:32  |  발행일 2022-03-09 제16면
통합신공항 인접 이점 등 활용
지방소멸 위기 극복 '토대'
청년 전문인력 유입 기대감

"'도농(都-農),청노(靑-老),민관(民-官)'의 상생과 '5촌(村) 2(都)생활(5일은 의성·2일은 도시)'을 실현할 수 있는 농촌산업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경북 의성군이 2024년까지 의성읍 철파리 일원에 '의성 바이오 밸리 일반산업단지'(이하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지역 최대 역점사업 중 하나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의 목적은 바이오산업을 필두로 한 4차 산업 생태계 구축에 있다.특히 산업단지의 완성도를 높여 청년 인구(전문인력) 유입 효과를 끌어내는 등 지방소멸 문제 해결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군은 계획 단계에서부터 '청년이 일하고 싶은, 지역이 자랑하고, 전국이 부러워하는 산업단지 조성'에 역점을 뒀다. 이를 위해 의성읍 시가지는 물론 통합 신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청년창업·귀농·귀촌의 성공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 같은 노력은 산업단지 조성에 투자되는 사업비와 입지 등 표면적으로 드러난 여건만 살펴봐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산업단지 조성관련 투자비는 420억원(순수 군비)이다. 또 산업단지가 들어설 부지는 의성읍 중심지에서 직선거리로 1.5㎞ 정도 떨어진 농경지(철파·원당리 일대 23만㎥)로, 인근엔 의성건강복지타운(군립요양병원·장애인복지센터·종합복지관 등)이 있다.

주요 시설은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주거지형) △근로자와 인근 주민이 이용하는 식당(청년창업인 경영) △편의시설(카페·마트·세탁방·헬스장) 등이다.

또 단지 조성을 위해 농경지를 양보한 마을 주민들에게는 경작 기회를 준다. 산업단지 근로자에게는 힐링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부지를 제공한 주민과 근로자가 상생할 수 있는 스마트복합센터도 건립해 산업단지 랜드마크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지원과 행정적 조율을 담당할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 준공(11월)을 앞두고 있다. 군은 현재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의 문의가 잦아짐에 따라, 실입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 마련에 고심 중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016년부터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다져온 의성바이오산업이 통합신공항 유치와 지방소멸 대응 기금 조성으로 날개를 달았다"면서 "지역의 신산업 생태계가 세 개의 발을 가진 튼튼한 솥처럼 '주민-기업-군'이 협업해 굳건히 자리 잡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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