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 375억원 규모의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한다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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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3-21 | 수정 2022-03-20 11:32 | 발행일 2022-03-21 제9면

제조혁신과 사람 중심의 미래형 산업단지로 탈바굼하는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구미산단 전경.<구미시 제공>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제조혁신과 사람 중심의 미래형 산업단지를 구축하는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구자근 국민의힘 국회의원(구미갑)과 구미상공회의소는 오는 24일 '구미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사업 설명회'를 열어 국비 사업 유치에 시동을 건다.

총사업비 375억원 규모의 구미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필요 기업에 공급, 첨단 IT 시스템을 활용한 체계적 에너지 관리, 기업의 RE100 인증 지원 원·스톱 제도를 추진하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구미산단 기업체에 국비 지원으로 자가소비형 친환경에너지(태양광) 발전 인프라 보급, 탄소배출권 연계 지원에 필요한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 지원, 에너지 고효율설비 보급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 탄소배출권 획득 등으로 수출기업의 무역장벽을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구 의원은 "구미산단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하는 혁신적인 에너지사업 인프라구축으로 기업체는 RE100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라면서 "구미산단을 대한민국 RE100을 견인하는 친환경 산단으로 발돋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