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앞바다서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 4천7백만원에 위판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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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18 14:37  |  수정 2022-04-18 14:45  |  발행일 2022-04-19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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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4시쯤 영덕군 지경항 인근해상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가 포획흔적이 없어 강구수협을 통해 4천 7백만원에 위판됐다.(울진해경 제공)

영덕군 남정면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울진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4시쯤 지경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양식장 관리선 A 호(24t)가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5m, 둘레 2.9m 크기로 죽은 지 2~3일 된 것으로 추정됐다.


해경은 작살 등의 불법 어구의 포획 흔적이 없어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


포획된 고래는 강구수협을 통해 약 4천 700만 원에 위판됐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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