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민 해달프로그래밍 대표…대학 동아리서 벤처 기업으로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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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9 07:12  |  수정 2022-06-09 07:15  |  발행일 2022-06-09 제13면
경북대 전자공학부 재학시절
2년여 만에 600여명 교육 성과
공공기관 협업 등 2020년 창업
경기도 기관 프로그램까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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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민〈사진〉 해달프로그래밍 대표는 경북대 전자공학부 재학 중 교육 동아리를 개설했다. 당시 동아리 이름은 '해달'이었다. 코딩 교육에 대한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는 반면, 실제 교육 기회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수요 조사를 통해 깨달았다. 비정규 동아리였던 해달은 불과 2년여 만에 600명이 넘는 인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정도로 성장했다. 2019년 네이버 라인의 후원을 받아 개최한 '경북대(KNU) IT대학 코드페어'는 대구경북 최초의 해커톤(소프트웨어 개발 대회)으로 단박에 주목받았다.

대학을 넘어 공공기관과 협업을 진행하고 세부적인 커리큘럼을 만들면서 창업에 대한 용기를 얻었다. 2020년 뜻을 같이한 동아리 구성원들과 사업을 시작했다. 상주교육지원청 AI창의융합교육과정, 대구 SW마이스터고 전공역량강화교육 등 지역 내 활동을 넘어 경기도과학기술진흥원 SW교육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외연을 확장했다.

지역 내 스타트업과의 연대에도 적극적이다. 최 대표의 주도로 대구인적지원위원회,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코딩교육이 필요한 기업과 함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대부분 신생 기업들은 IT 기술과 관련해 고민을 안고 있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글=정우태기자 사진=남가연 청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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