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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23일 3일간의 일정으로 충북 충주 남산초등학교 학생 180명 등 수학여행단 학생들이 경북 경주역사유적지구 첨성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9·10월 경북 경주로 수학여행을 오겠다는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를 신청한 학교가 전국 91개교 1만593명으로 집계됐다.
경주시는 코로나와 태풍 '힌남노'로 수해 피해에도 불구하고 초·중·고교 수학여행단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는 경주지진 이후 2017년 3월 도입한 후 매년 60건 정도였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2020년 0건, 지난해 5건에 불과했다.
이 서비스는 학교에서 경주시에 수학여행 일정을 공문으로 보내면 경주시가 학교가 이용할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사전 점검해 결과를 알려주는 제도다.
학교는 사전에 이용할 숙소와 식당 등에 대한 안전 점검 신청서를 작성해 경주시로 보내면 된다.
또 숙박단지에 음주측정기를 비치해 수학여행 대표 인솔자가 관광버스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음주 여부를 측정한 후 투어를 진행할 수 있다.
코로나 거리 두기 완화로 경주시도 수학여행단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주요 사적지와 숙박시설, 음식점 등의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최고의 수학여행지인 역사문화도시 경주를 안심하고 많이 찾아달라”고 강조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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