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살리자" 7일 대구서 ACSIC회의 개막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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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04  |  수정 2022-11-04 07:14  |  발행일 2022-11-04 제10면
12개국 17개기관 250여명 참석

11일까지 정책금융지원 등 논의

中企 살리자 7일 대구서 ACSIC회의 개막

아시아지역 최대 신용보증기관 협의체 행사가 다음 주 대구에서 열린다. 특히 중소기업 정책금융에 정통한 국제 석학들도 참가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제34차 아시아신용보완기관연합(ACSIC) 회의가 오는 7일부터 5일간 호텔인터불고 대구 등에서 개최된다.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2개국 17개 기관에서 250여 명이 참여한다. 국내에선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 중앙회의 수장들이 대표로 참여한다. 행사는 대구 혁신도시에 본점을 둔 신용보증기금(창립 멤버)이 주관한다. ACSIC는 올해 행사를 포함해 국내에서 총 5번 열렸으며 이 중 신보는 1989년·2005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이 행사를 주관한다. 대구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행사 슬로건은 '중소기업을 위한 내일, 함께하는 ACSIC'이다. '위대한 도약: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중소기업금융 발전방안'을 주제로, 예측이 불가한 글로벌 팬데믹 시대에 중소기업의 회복탄력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기조강연자로는 카렌 밀스 하버드경영대학 선임연구원(전 미국 중소기업청장)과 요시노 나오유키 게이오대학 명예교수(전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장)가 나선다. 매튜 갬저 국제중소기업금융포럼(SMEFF) 대표도 세션에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행사 참가자들은 9일 오후엔 대구혁신도시를 투어하고, 10일엔 경주(문화행사)와 울산(산업시찰)을 방문한다.

최원목 ACSIC회의 조직위원장(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아시아 지역 중소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소기업 금융의 발전적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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