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행정조직 바꾼다…미래도시기획실 한시설치

  • 백종현
  • |
  • 입력 2022-11-09  |  수정 2022-11-08 16:12  |  발행일 2022-11-09 제9면
구미시, 행정조직 바꾼다…미래도시기획실 한시설치
내년 1월부터 행정조직을 대폭 변경하는 구미시와 구미시의회 전경.<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통합신공항 시대에 대비해 이르면 내년 1월부터 행정조직을 대폭 변경한다.

지난 7일 구미시가 입법 예고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에는 경제지원국을 경제산업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오는 2025년 말까지 미래도시기획실을 한시기구로 신설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개정 조례안에는 인구청년과, 예산재정과, 미래도시전략과, 관광인프라과, 가족보육과, 공공시설과,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하는 대신 △기획예산담당관은 정책기획과 △청년청소년과는 교육청소년과 △기업지원과는 기업투자과 △신성장산업과는 신산업정책과 △스마트산단과는 산단혁신과 △관광진흥과는 낭만축제과 △아동보육과는 아동친화과 △도로과는 도로철도과로 각각 명칭과 기능을 변경하는 안이 포함됐다.

같은 날 시는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도 입법 예고했다. 개정 조례안은 구미시 공무원 정원을 1천824명에서 1천890명으로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늘어나는 공무원은 구미시의 경우 1천786명에서 1천843명, 구미시의회는 38명에서 47명이다.

이에 따라 구미시와 구미시의회 소속 공무원 4급은 11명에서 12명, 5급은 90명에서 97명으로 증가한다.

이번 행정조직 개편안과 공무원 정원 개정 조례안은 내달에 열리는 구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효력이 발생한다.

구미시 관계자는 "민선 8기 구미시장의 공약사항 및 역점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공항 경제권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데 필수적 행정기구 개편안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백종현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