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반도체 기술사관 주관대학 선정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반도체 분야 기술사관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영진전문대의 컴퓨터정보계열 학생들이 수업을 하는 장면.<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반도체 기술사관 주관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하게 됐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앞으로 영진전문대는 직업계고 2년, 전문대학 2년 등 총 4년간의 연계 교육을 실시해 지역 중소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게 된다.

직업계고인 대구제일여자상고·경북공고 2학년 총 30명을 선발해 산업체 수요 맞춤형 2개 교육과정(반도체 시스템 관리자 트랙·반도체 시스템 SW개발자 트랙)을 운영한다.

영진전문대는 2023년부터 5년간 연간 약 3억2천만원의 교육과정 운영비(총 16억원)를 지원받는다.

학생에게는 기술사관 전용이론·기술교육, 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산업기능요원추천 우대, 중소기업 취업 등을 지원한다.

반도체 분야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을 위해 고교 부터 대학 진학, 취업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추게 된다.

영진전문대는 교육프로그램 설계, 교육 인프라 구축, 학생 모집 등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 3월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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