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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으로 내년도에 2조 원대 예산이 전망되는 구미시청 전경.구미시 제공 |
내년도 구미시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2조 원대에 진입할 전망이다.
구미시는 1조8천208억 원으로 편성한 2023년도 예산안을 21일 구미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애초 예산 1조5천60억에 비해 3천148억(20.9%) 늘어난 것으로, 올해 1회 추경으로 확보한 예산 3천480억 원을 고려하면 실제 구미시 예산은 2조 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 5천21억 원, 특별회계 3천187억 원이다.
2023년도 중점 예산은 △골목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 종합지원 △선도형 미래산업 산업구조 대전환 △지역 중소기업 특화산업 경쟁력 강화 △임신·출산·육아 지원으로 출산율 제고 △도로·교통·생활체육 시설 등 정주 여건 개선 △도농 상생 균형 발전 △SOC 사업 등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분야 5천152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천484억 원 △교통·물류 분야 1천310억 원 △환경 분야 1천299 △산업 분야 690억 원 등이다.
항목별로는 △기초연금 1천161억 원 △송림네거리 입체교차로 설치공사 130억원 △산업단지공원 지하주차장 조성 44억원 △선산산림휴양타운 조성 59억 원 △낙동강체육공원 및 둔치정비사업 38억원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구축사업 40억원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27억5천만원 △농어민수당 75억5천만원 등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장기숙원사업과 미래 먹거리산업의 구조 전환을 위해 올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예산으로 전반적인 경제 회복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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