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내년도 예산, 사상 처음으로 2조원대 진입 전망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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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23  |  수정 2022-11-22 14:18  |  발행일 2022-11-23 제9면
구미시 내년도 예산, 사상 처음으로 2조원대 진입 전망
사상 처음으로 내년도에 2조 원대 예산이 전망되는 구미시청 전경.구미시 제공

내년도 구미시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2조 원대에 진입할 전망이다.

구미시는 1조8천208억 원으로 편성한 2023년도 예산안을 21일 구미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애초 예산 1조5천60억에 비해 3천148억(20.9%) 늘어난 것으로, 올해 1회 추경으로 확보한 예산 3천480억 원을 고려하면 실제 구미시 예산은 2조 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 5천21억 원, 특별회계 3천187억 원이다.

2023년도 중점 예산은 △골목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 종합지원 △선도형 미래산업 산업구조 대전환 △지역 중소기업 특화산업 경쟁력 강화 △임신·출산·육아 지원으로 출산율 제고 △도로·교통·생활체육 시설 등 정주 여건 개선 △도농 상생 균형 발전 △SOC 사업 등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분야 5천152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천484억 원 △교통·물류 분야 1천310억 원 △환경 분야 1천299 △산업 분야 690억 원 등이다.

항목별로는 △기초연금 1천161억 원 △송림네거리 입체교차로 설치공사 130억원 △산업단지공원 지하주차장 조성 44억원 △선산산림휴양타운 조성 59억 원 △낙동강체육공원 및 둔치정비사업 38억원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구축사업 40억원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27억5천만원 △농어민수당 75억5천만원 등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장기숙원사업과 미래 먹거리산업의 구조 전환을 위해 올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예산으로 전반적인 경제 회복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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