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공공기관의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3천944만원으로 파악됐다. 신입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IBK기업은행(5천272만원)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중 연봉정보를 공개한 135곳의 신입사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 전일제 신입 평균 연봉은 3천944만원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신입 평균 연봉(3천824만원)보다 3.1% 인상됐다. 3년 전(3천669만원)과 비교하면 7.5% 올랐다.
신입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기업은행(5천272만원)으로, 작년(5천226만원)보다 0.9% 올랐다. 기업은행은 대구시가 2차 공공기관 이전때 가장 유치를 하고 싶어하는 곳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끈다.
이어 한국원자력연구원(5천253만원·대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5천200만원·서울), 한국투자공사(5천54만원·서울 ), 산업은행(5천만원·서울),신용보증기금(4천953만원·대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4천881만원·대전), 기술보증기금(4천860만원·부산), 한국과학기술원(4천728만원·대전) 등이 상위 10위권에 랭크됐다.
대구에 본사를 둔 한국가스공사도 이번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 참가한다. 가스공사의 신입 연봉은 4천636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가스공사는 올해 고졸 인재 등 최소 70여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금융(4천408만원)이 연봉을 가장 많이 받았고 이어 연구·교육(4천124만원), 문화·예술·외교·법무(3천858만원), 사회간접자본(3천825만원) 등 순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