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포항 노후산단 첨단시설 유치 민간사업자 공모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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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08 07:42  |  수정 2023-02-08 07:44  |  발행일 2023-02-08 제15면
산단公경북본부 구조고도화사업…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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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영남일보 DB〉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가 다음 달 20일까지 구조고도화사업 민간 대행사업자를 공모한다.

이 사업은 노후산업단지 첨단화를 위해 산업구조 고도화시설, 첨단 업무시설,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는 구미 1·2·3·4 국가산단과 포항 국가산단을 포함한 국내 31개 산단을 대상으로 한다.

산업시설 위주의 토지이용 규제에 대한 용도구역 변경 허용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행정 인·허가 의제처리를 지원해 민간투자 예측 가능성 제고를 도울 예정이다.

참여 대상 분야는 △산업고도화(첨단공장·지식산업센터·물류시설 등) △주거편의문화시설(도시형생활주택·문화컨벤션 등) △기업지원시설(연구개발시설·직업훈련시설 등)이다.

공모는 사업계획서 접수 이후 지자체 의견수렴, 현장실태조사, 심의위원회를 통해 4월 중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산단공은 구조고도화사업을 통해 지난 12년간 16개 산단에 52개의 대행 사업을 선정해 총 6조6천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구조고도화사업의 공공 주도 추진 한계를 보완하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 변화시키고 있다.

산단공은 입주기업 등 사업 참여 의향자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촉진을 위해 1대1 전문가 매칭, 찾아가는 사업 설명회 등을 통해 성공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창배 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산업시설, 업무기능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해 전국 주요 산단의 현대화를 촉진시키면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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