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구미공장에 200억 투자해 생산설비 증설

  • 조규덕
  • |
  • 입력 2023-02-09 14:35  |  수정 2023-02-09 14:41  |  발행일 2023-02-10 제8면
2023020901000300800012181
김장호(왼쪽) 구미시장이 지난 8일 농심 구미공장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구미시 제공>

K-푸드 대표 기업 농심이 200억원을 투자해 구미공장 설비를 증설한다.

9일 경북 구미시에 따르면 농심 구미공장은 용기면(컵라면) 증산을 위해 200억원을 투자해 생산 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1990년 설립된 농심 구미공장은 연간 생산량 15억개, 매출액 약 7천억원으로, 전국 6개 공장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구미공장에선 농심의 대표 식품인 신라면·짜파게티·양파링 등 총 46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구미시와 함께 '구미라면 캠핑페스티벌'을 열어 지역 대표축제로 만들어가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8일 농심 구미공장 생산시설을 찾아 김상훈 구미공장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생산라인 추가 증설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공장장과 면담 자리에서 200억원 투자 계획을 전해 듣고 향후생산라인 추가 증설에 따른 인·허가 절차의 원스톱 지원을 약속했다.

김 시장은 "농심 구미공장 생산라인 추가 증설을 환영하며 구미시에서는 다양한 지원을 약속한다"며 "농심 구미공장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구미산단 수출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조규덕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