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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행안부의 지방통제 횡포 때문에 그런 지적이 나왔는데, 그 문제는 총리실에서 주관해 자치조직권 보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분란의 당사자인 행안부가 또 나서겠다는 건 분란만 더 키울 뿐이고 그 누구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총리실에서 국정 조정의 중심이 되어 지방화시대 자치조직권 보장문제를 신속히 결론 내 주시길 바란다"며 "(한덕수) 총리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또 전날(10일) 전주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자치조직권 보장을 요구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 자치조직권이 보장된 지역은 서울시 뿐"이라며 "다른 16개 지역도 서울시와 동등하게 자치조직권이 보장돼야 하는데, 행안부 1급 지방분권실장의 통제하에 운영되고 있으니 이건 시급히 해소 돼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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