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룸카페 합동 단속 결과 3곳 적발...7곳은 폐업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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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20  |  수정 2023-02-19 19:48  |  발행일 2023-02-20 제10면
대구시, 룸카페 합동 단속 결과 3곳 적발...7곳은 폐업
시설 개선 후 투명창이 설치된 룸카페의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신·변종 청소년 유해업소로 지목된 '룸카페' '멀티방' 등 유사 업소 24곳을 합동 점검한 결과 3곳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번 단속에서 청소년 출입 금지 표시를 미부착한 만화카페 1곳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또 투명창을 작게 내는 등 유해 요소 제거가 미흡한 업소 2곳은 즉시 보완하도록 계도했다.

투명창을 내거나 문을 제거하는 등 유해환경을 자발적으로 해소한 업소가 14곳이었고, 7곳은 폐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신체 접촉 또는 성행위가 이뤄질 우려가 있는 밀실이나 밀폐공간 제공 여부와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위반 행위,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표시 미부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룸카페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있고 구체적인 시설 기준도 미비해 단속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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