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수질 무료로 확인하세요" 내달부터 찾아가는 안심 확인제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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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21  |  수정 2023-02-20 20:36  |  발행일 2023-02-21 제10면
7개 항목 검사 즉시 확인 가능
수돗물 수질 무료로 확인하세요 내달부터 찾아가는 안심 확인제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 현장 수질검사 모습.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제공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무료로 수돗물 수질을 검사해 주는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운영한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수돗물 안심 확인제는 2020년부터 도입된 서비스로 수질 검사원이 수질검사를 신청한 세대를 찾아 현장에서 수질을 검사하고, 즉시 검사 결과를 알려주는 제도다. 현장에서 수질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달 들어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이용한 세대는 1만8천502세대에 이른다. 대구시는 더 많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이 제도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건물 연수 25년 이상인 임대 아파트, 30년 이상인 일반 아파트와 단독·다세대 주택은 꼭 검사를 받길 권장한다.

검사 항목은 수질 변화와 수질 이상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산·알칼리 상태를 나타내는 수소이온농도 △맑고 흐린 정도를 나타내는 탁도 △위생학적 안전성을 나타내는 잔류염소 △관 성분의 용출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철, 구리, 아연, 망간 등 7개 항목이다. 신청은 수질연구소와 달구벌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김선욱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검사 결과 수질이 기준에 부적합할 경우 외부 오염물질의 유입 여부를 진단할 수 있도록 추가 검사를 통해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도 제시해 준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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