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민들 "대구 편입으로 소멸 위기 극복하고 발전 기대"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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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23  |  수정 2023-02-23 07:21  |  발행일 2023-02-23 제3면

'대구광역시 군위군'이 되기 위한 공식적 절차를 처음으로 논의한 22일. 군민들은 잔뜩 부푼 기대감을 드러냈다. 군위의 대구 편입과정에서 행정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고, 편입 후엔 군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한배 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장은 "'대구 편입' 후 군위군에 젊은 세대들이 많이 유입됐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청년 인구가 늘어나면 군위가 더 밝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늘 대구시, 경북도, 군위군이 편입을 위한 행정적 협의를 모색했다. 이제는 지역민과 또 다른 약속인 '신공항특별법' 통과를 위해서도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운표 군위군의회 대구시 편입추진 특별위원장은 "광역시권 물류·행정 인프라가 갖춰져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신공항 유치 이후 신도시가 조성되면 군위군의 인구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 군위군 부군수는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위해 시·도·군이 머리를 맞댄 뜻깊은 자리였다"고 첫 공동협의회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인수인계 과정에서 행정 공백 없도록 하겠다. 대구 편입의 긍정적 요소가 부각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경북도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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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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