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도 3·1운동 기념식 열려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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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2  |  수정 2023-03-02 07:34  |  발행일 2023-03-02 제9면
市·道 제104주년 기념식 열어

선열 희생 기리며 희망 메시지

경북선 석주 삶 뮤지컬 공연도
대구서도 3·1운동 기념식 열려
홍준표 대구시장(가운데)이 1일 오전 달서구 두류공원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대구시 제공

제 104주년 3·1절 기념식이 대구에서도 열렸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달서구 두류공원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홍준표 시장과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각 기관·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위대한 3·1정신, 대구굴기로 계승하다'라는 슬로건 하에 열린 기념식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면서도 장기간 이어져 온 코로나19와 경제불황으로 힘든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치러졌다.

기념식은 시립국악단의 살풀이춤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축하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졌다. 축하 공연에선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주제로한 창작 뮤지컬 '자유를 위하여'가 마련돼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는 3·1절 기념 분위기 조성과 애국심 고취를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나라사랑 태극기 운동'을 펼쳐 주요 도로변과 각 기관·단체, 기업에 태극기를 게양토록 했다. 또 지난 28일부터 3월 2일까지 3일간 광복회원과 독립유공자, 동반가족 1인에 한해 대구도시철도 무료승차 혜택도 제공했다.

홍준표 시장은 "3·1운동 정신과 이를 계승한 대구시민정신을 바탕으로 잘 사는 대구, 정의와 원칙이 바로 선 대구를 만들어 가겠다"며 "대구굴기의 원년을 맞아 시민들도 대역사의 선봉에 함께 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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