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복, 다시 달리자' 대구국제마라톤대회, 4년 만에 도심서 열린다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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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6  |  수정 2023-03-05 13:32  |  발행일 2023-03-06 제22면
일상 회복, 다시 달리자 대구국제마라톤대회, 4년 만에 도심서 열린다
2023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종합 코스. 대구국제마라톤대회 홈페이지 캡쳐

'2023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다음달 2일 열린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국내·외 최정상급 150여명의 엘리트 선수와 1만5천명의 마스터즈 마라토너들이 참가하며,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구 도심을 달리는 코스로 진행된다. 출전 선수들은 대회 당일 대구 중구 종각네거리에서 오전 8시10분부터 시차를 두고 출발하게 된다.

특히 이 대회는 세계육상연맹(WA) 인증 골드라벨로 승격된 만큼, 좋은 기록을 가진 수준 높은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또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및 2023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게 되면서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2038 하계아시안게임'을 함께 유치하려는 자매도시 광주시와 오는 7월 대구시로 편입되는 경북 군위군, 육상 교류도시인 일본 기타큐슈 등에서도 선수들이 참가해 도시 간 교류 협력 강화라는 의미도 있다.
 

일상 회복, 다시 달리자 대구국제마라톤대회, 4년 만에 도심서 열린다
영남일보 DB
일반인들은 하프코스와 10㎞, 건강달리기 등 3개 종목에 출전할 수 있다. 참가비는 각 3만원이고, 건강달리기는 1만5천원이다. 종목별 개인 및 단체 접수가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대회 홈페이지와 전자우편, 전화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대회 당일 다채로운 거리공연과 기념품 및 경품 행사도 마련된다.

대구시는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각 구청, 경찰, 모범운전자연합회 등과 교통통제 대책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오는 14일엔 대회 추진상황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준비상황을 최종적으로 점검한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대회는 어느 때보다도 시민이 즐기는 대회로 개최하되,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준비할 것"이라며 "코로나 19로 인해 4년 만에 도심 코스로 대회가 열려 교통통제가 이뤄지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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