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수술실 CCTV 영상 반출 보안시장에 뛰어들었다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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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10 06:47  |  수정 2023-03-10 06:47  |  발행일 2023-03-10 제20면
마크애니와 솔루션 공급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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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KT와 마크애니 관계자들이 수술실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 공급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가 수술실 영상보안시장 선점에 나선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통합 IT 정보보안기업 <주>마크애니와 지난 7일 '수술실 CCTV AI 기반 영상반출 보안 솔루션 공급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수술실 전용 영상반출보안솔루션 관련 기술 컨설팅 및 공동 마케팅, 하드웨어적 CCTV 설치, AS 프로세스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마크애니가 보유한 CCTV 영상보안 기술에 KT의 ABC(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인프라를 더해 영상정보 보안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AI 기반 프라이버시 객체 마스킹과 영상 자동 암호화 기술 등을 적용해 환자와 의료진의 얼굴·신체 등 민감한 정보를 보호한다. 또 영상 이용 이력 관리 및 포렌식 워터마킹을 적용해 혹시 모를 영상 유출에 관한 대응책도 갖췄다.

수술실 CCTV 의무화법이 9월 시행을 앞두고 있어 의료기관의 보안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향후 수술실 전용 CCTV 영상반출 보안솔루선 공급도 늘어날 전망이다.

안창용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전무)은 "KT와 마크애니의 AI 기술력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협력해 한 차원 높은 의료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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