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성주참외 & 생명문화축제 화려한 개막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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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19 13:01  |  수정 2023-05-19 14:07  |  발행일 2023-05-19

 


 

2023 성주참외 & 생명문화축제가 '성주 생명을, 참외를 품다'라는 주제로 18일 성주 성밖숲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가졌다.

성주군은 4년 만에 '마스크 없는 축제'를 개최하는 만큼 심혈을 기울여 안전한 대규모 오프라인 축제를 준비했으며 '생명'과 '참외'라는 주제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고 각각의 체험에 스토리를 더했다.

18일 세종대왕자태실에서 생명 선포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연 이번 축제는 지역 예술단체의 공연에 이어 참외송 플래시몹, 참외품평회가 이어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장대 같은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다양한 퍼포먼스와 노라조, 윤도현 밴드, 김다현, 장민호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축제는 식을 줄 모르고 열기를 더했다.

성주 참외 홍보대사를 맡은 가수 김다현 양은 축하 공연에 이어 성주 참외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열의를 더하기도 했다. 축제 이틀째인 19일에는 '성주 참외 가요제'가 열린다.

세계의 명품 성주 참외의 이름을 걸로 이어지는 가요제에는 전국에서 역량 있는 실력자들이 대거 참여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또한 가수 박서진 씨와 윤태화 씨의 신나는 축하 공연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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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성주 세종대왕자태실에서 생명선포식이 열리고 있다. <성주군 제공>
20일에는 생명의 날로 서울 경복궁에서 출발한 장태행렬이 성주군 축제장으로 들어설 예정으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성밖숲에서 열리는 태교 음악회에서는 생명과 행복의 기운을 흠뻑 느낄 수 있게 된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드림 페스티벌'을 통해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뽐내고 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V.O.S, 경서예지, 은가은의 무대와 관람객과 군민을 하나가 되게 하는'별뫼 줄다리기'로 4일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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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성주 성밖숲에서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개막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성주군 제공>
올해 축제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천변 파크골프장에는 야외형 키즈카페를 연상시키는 '키즈랜드'를 조성해 베이비 놀이터, 어린이 공연, 테마공원 등을 운영해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나이별 맞춤형 놀이를 제공하며 마당극, 서커스 등 공연과 함께 가족쉼터를 마련해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천연기념물인 수령 300~500년 된 왕버들 나무숲에서는 과거와 현대를 이어주는 시간여행 테마 콘텐츠 '왕후의 뜰'도 독특함을 더한다.

궁중의상 체험과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참외 진상 포토존, 숲속 버스킹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성밖숲 주차장은 세계의 명물 참외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참외랜드'로 꾸며져, 관광객들이 즐겁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참외 게임존, 각종 이벤트가 진행되는 참외 무대, 이색 포토존과 놀이터 등 참외를 시식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이천변 수상 놀이터'의 운영으로 5월 더운 한낮에 시원한 놀이를 제공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성밖숲 메인광장의 태 항아리, 참외를 상징하는 대형 오브제 '공존의 탑', 밖에서도 한눈에 볼 수 있는 야외 개방 '생명 주제 전시관'을 조성해 기존 폐쇄형 전시관보다 관광객들의 시선을 더욱 쉽게 사로잡으며 참외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숫자로 보는 참외 특별관' 등 자연스러운 축제 주제 접근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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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 & 생명문화축제 야경 <성주군 제공>
축제는 밤에도 계속된다. 성밖숲 500년 왕버들 산책길 곳곳에 고즈넉한 야간경관을 조성해 편안한 숲속 힐링을 제공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2년 연속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만큼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타 축제와는 차별되는 축제다운 축제로 관광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손꼽히는 명품축제가 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단체, 지역민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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