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일꾼] 박대하 김천시의원, "외국인 계절 근로자 확대해야"

  •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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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31  |  수정 2023-05-31 07:22  |  발행일 2023-05-31 제6면
[우리지역일꾼] 박대하 김천시의원, 외국인 계절 근로자 확대해야
박대하 김천시의원.

박대하 김천시의원(산업건설위원장, 국민의힘)은 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지원팀장, 식량작목·소득작물담당 등으로 재직하며 지역 농업의 최일선에서 30여년 간 활동했다. 현장 경험을 통해 축적된 전문성은 김천시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통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 시의원은 지난해 9월 시정 질문에서 "외국인 근로자 투입은 만성적인 일손 부족 현상을 타개하고, 지역 농업을 지탱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며 "김천의 경우 지난 2021년 '고용허가제'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 가운데 71%가 장기 취업이 가능한 제조업체를 선택했고, 농촌(농축산업)은 17.5%에 불과한 등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농축산업의 경우 시설채소나 축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작목은 인력이 단기간에 집중 투입되는 반면 고용허가제는 제조업 중심으로 설계(장기 근로)돼 있어 상충한다는 것이다.

박 시의원은 '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확대를 건의했다. 김천시가 도입 주체로서, 최장 5개월간 체류할 수 있는 계절 노동자를 해외에서 데려와 농번기의 심각한 일손 부족 현상을 완화하자는 취지다. 특히 각종 과일과 양파 주산지로, 특정 시기에 인력이 집중 투입되는 지역농업 특성을 고려한 주장이다.

박 시의원은 현재 '김천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가다듬고 있다. 지표면 아래의 주택과 공동주택 지하시설 출입구에 침수방지시설(물막이)을 함으로써 풍수해로부터 시민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한편 김천시는 농식품부로부터 2023년 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전국 최대 쿼터(100명)를 배정받았다. 여기에 계절 근로자 162명을 캄보디아와 라오스에서 공급받아 현장에 배치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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