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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지난 9일 자체 개발한 AI알고리즘 융합모델 '지역별 부동산 시장 분석 모델'과 '공동주택 철근소요량 예측모델'에 대해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건설업계 최초로 'AI+' 인공지능 인증을 받았다. 한국표준협회 서성원 국제인증센터장(왼쪽부터), 김태형 인증본부장, 포스코이앤씨 남성현 R&D 센터장, 최종문 신성장미래기술연구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 제공> |
포스코이앤씨가 건설업계 최초로 한국표준협회의 인공지능 인증을 받았다.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는 지난 9일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 융합모델인 '지역별 부동산 시장 분석 모델'과 '공동주택 철근 소요량 예측모델'에 대해 한국표준협회로부터 'AI+' 인공지능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AI+' 인증은 한국표준협회(KSA)가 국제표준화기구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 등 국제표준에 근거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포스코이앤씨가 이번에 개발한 '지역별 부동산 시장 분석' AI 모델은 매매가, 매매 수급 동향 등의 지표를 자료화해 시장현황을 파악하고 지역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영향 인자를 도출할 수 있는 모델이다.
또한, '공동주택 철근 소요량 예측' 모델은 포스코이앤씨가 과거 시공한 공동주택의 타입별 철근사용량을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규 건설에 드는 철근량을 산출하는 모델이다. 견적단계부터 철근사용량의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므로 안정적인 철근 수급과 시공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에게 더욱 우수한 품질의 건축물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스마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안전·품질의 ESG 실천에 앞장서고 기업의 가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국토부가 주최한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3개 부문(자유공모 부문 최우수 혁신상, BIM 부문 혁신상, 창업아이디어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서울대 등이 발간한 '2022 스마트건설기업지수 (SCCI)'에서 10대 건설사 중 가장 높은 A+ 등급을 받아 스마트건설 역량을 갖춘 시공사로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해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중대 재해 제로를 달성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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