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산수실경 뮤지컬 '박서생'의 한 장면. |
2022년 산수실경 뮤지컬 '박서생'의 한 장면. |
2022년 산수실경 뮤지컬 '박서생'의 한 장면. |
2022년 산수실경 뮤지컬 '박서생'의 한 장면. |
경북 의성군은 지역 출신으로 '조선 최초 통신사'를 지낸 박서생을 테마로 한 산수실경 뮤지컬 '박서생'에 출연할 지역 배우를 모집한다.
뮤지컬 '박서생'은 의성군 비안면 출신으로 세종 때 조선통신사로서 두 번에 걸쳐 일본을 다녀온 율정 박서생의 일대기를 담은 작품이다.
작품의 주인공인 박서생은 조선통신사로 보낸 길고 긴 여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수차와 물레방아를 만들어 보급하는 등 농사기술의 혁신을 불러온 인물이다.
군은 조선통신사를 지낸 율정 박서생의 발자취를 재해석한 뮤지컬 '박서생' 공연에 60여명의 뮤지컬 전문 배우와 함께 할 지역 배우(의성군민) 공개모집에 나섰다.
8월 24~27일 남대천 구봉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박서생에 함께 할 이번 공개모집에는 배우나 배우지망생 뿐만 아니라, 연기와 뮤지컬에 관심 있는 의성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은 이번 모집을 통해 지역 내 역량 있는 연기자 발굴은 물론, 끼와 열정 가득한 의성군민에게 무대공연 기회와 연기자로서의 길을 열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신청은 뮤지컬 박서생 홈페이지(www.youngsunbi.life)에서 지정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samtaesa@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6월30일까지이며, 서류심사를 거쳐 합격자를 발표한다. 필요 시 개별 인터뷰도 진행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뮤지컬박서생사무국 (010-2815-8805), 의성군청 관광문화과(054-830-6905)로 하면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의 대표 브랜드 공연콘텐츠로 기획된 작품인 만큼 산수실경뮤지컬 '박서생'에 끼와 열정 넘치는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박서생'은 의성군·영남일보 공동 주최, 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극단 맥 공동 주관, KBS 안동방송국이 후원한다.
글·사진=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마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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