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마티 순환도로 개통식에서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
경북 김천혁신도시의 한국도로공사가 해외 국가의 주요 도로를 운영하는 등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지난 1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개통과 함께 도로 운영 및 유지관리에 들어갔다. 도로공사는 오는 2038년까지 16년간 총연장 66km(4~6차로) 알마티 순환도로를 운영하며 교통혼잡 현상을 완화하는 등 경제도시 알마티의 기능 활성화를 돕는다.
카지흐스탄을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의 최초 민간협력사업으로 지난 2018년 착공된 알마티 순환도로 건설에는 우리나라 SK에코플랜트 등이 참여했다. 개통식에는 쿠안티로브 카자흐스탄 국가경제부 장관, 함진규 한국도공사 사장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알마티 순환도로는 카지흐스탄과 인근 국가 간의 경제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며 "도로공사가 보유한 고속도로 유지관리 노하우와 첨단기술을 접목해 최상급 도로가 되도록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박현주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