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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공 |
올 들어 경북지역 여권 발급이 6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5월 경북도와 23개 시·군의 여권 발급량은 1만4천810건이었으나, 올해는 같은 기간 9만5천584건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움추려 있던 도민들의 최근 해외여행이 최근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첫 여름휴가를 맞아 여권발급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올 여름휴가에 해외여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휴가철인 7~8월 여행 관련 경품 추첨과 함께 차세대 여권을 홍보해 민원인에게 여권에 대한 기본 지식과 주의사항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도는 7~8월 두달간 여권을 발급받기 위해 종합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월 선착순 200명)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차세대 전자여권은 내구성과 내열성을 갖춘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개인정보 면에 도입하고, 민감한 주민등록번호 대신 생년월일만 표기되는 등 보안이 강화됐다. 또 표지 색상이 종전 녹색에서 남색으로 변경되고, 여권 면수도 증가(48면→58면, 24면→26면) 됐으며 표지 이면과 사증면 디자인에 우리 문화유산을 담아 한국의 전통미가 가미됐다.
경품 추첨은 추억의 뽑기 판을 민원인이 직접 뽑아서 당첨되는 방식으로, 경품은 여행용 소형 가방(14인치 캐리어)과 무선 충전기 2종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