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전 대구시장 "이철우, 박정희 이후 TK 살린 위대한 지도자로 기억될 것"

이철우 경북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권영진 전 대구시장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대해 우회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권 전 시장은 3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이철우) 지사님의 혜안과 용기, 결단 덕분에 우리 대구경북도 제대로 된 공항을 갖게 되었고, 새로운 미래를 꿈구고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 도지사는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된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군위군이 대구로 시집가는 날'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오늘 시집가는 군위군이 대구시에서 사랑받으며 당당하게 살아가기를 기원한다"고 바랐다.

이에 권 전 시장은 '이철우 지사님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댓글에서 "훗날 대구경북의 역사는 이철우 지사님을 박정희 대통령 이후 대구경북을 살린 위대한 지도자로 기억할 것"이라며 "그리고 신공항 유치를 위해 애써 주신 김영만 전 군수님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시민이 되신 군위군민 여러분! 축하드립니다"라며 군위군민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한 뒤, "대구광역시 군위군의 시대가 대구와 경북이 더 상생하고 협력해서 함께 번영하는 새 역사가 되기를 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글을 맺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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