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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왼쪽)구미시장과 고재성 <주>같다 대표가 지난 7일 구미시청에서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
오는 10월부터 경북 구미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한 대형폐기물 배출이 가능해진다. 봉투판매소에서 스티커를 구매·부착 배출하던 오프라인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9일 구미시에 따르면 스마트폰 또는 누리집에서 '빼기'앱을 통해 배출하려는 대형폐기물 사진 한 장을 첨부하고 수수료 결제 후 집 앞에 내놓으면 수거가 가능하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지난 7일 시청에서 '빼기'플랫폼 개발사업자인 '<주>같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수거 구역 도면작업, 결재 모듈 작업 등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기존의 스티커 판매·부착방식도 병행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시민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재활용률 향상으로 쓰레기 감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1인 가구 등에서 무거운 물건 배출을 쉽게 하는 '내려드림' 유료 운송서비스도 제공한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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