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림복지 공모사업 선정에 '총력'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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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4  |  수정 2023-07-13 09:47  |  발행일 2023-07-14 제9면
내년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 추진

'취약지역 녹색인프라'(278억), '취약계층 숲체험·교육 지원'(120억) 등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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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생한 태풍 '힌남노' 재난경험자 20명이 지난달 21일 포항 내연산 '치유의 숲'에서 경북도가 마련한 '마음구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영남일보DB>

경북도가 정부의 산림복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공모에 돌입 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 공모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복권기금으로 추진되는 산림복지 공모사업은 보행 약자의 숲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한△취약지역 녹색인프라 확충사업(278억원)을 비롯해 사회·경제적 약자의 산림교육·체험을 위한 △취약계층 숲체험·교육 지원사업(120억원) 등 총 398억원 규모다.

취약지역 녹색인프라 확충사업은 사회 취약계층의 복지시설, 의료기관, 특수학교 내에 숲을 조성하는 '실외 나눔숲 조성'이 전액 국비로 개소 당 3억원까지 지원된다.

보행 약자의 안전한 산림 체험활동을 위한 '무장애 나눔길 조성'은 개소 당 최대 33억원, 도시숲 내 보행 장애요인 개선을 위한 '무장애 도시숲 조성'은 개소 당 최대 10억원까지 지원된다.

취약계층 숲체험·교육 지원사업 중 '숲체험·교육사업'은 사업 당 최소 3천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녹색자금으로 조성된 실외 나눔숲을 활용해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나눔숲돌봄사업'은 사업 당 2천500만원이 지원된다.

한편 경북도는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19억원의 녹색자금으로 실외 나눔숲 84개소, 무장애 나눔길 5개소를 완료하고, 치유의 숲 1개소는 연차별 사업으로 추진이다. 올해도 사업비 35억원으로 실외 나눔숲, 무장애 나눔길 등 6개소를 조성하고 있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부족한 지방재정에 큰 도움이 되고, 산림복지 취약계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값진 사업"이라며 공모사업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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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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