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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물의료지원단'이 19일 영주 한 한우농가를 찾아 긴급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는 집중호우로 가축 피해가 발생한 시·군을 대상으로 가축진료 및 방역지원을 위해 '동물의료지원단'을 구성해 집중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경북도는 가축 폐사, 침수 등 피해가 많은 예천, 영주, 문경, 봉화 4개 시·군에 대해서는 이날부터 21일까지 동물의료지원단 12개반 36명을 긴급 투입해 진료 및 소독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동물의료지원단은 축산기술연구소,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와 합동으로 이날 한우 폐사 등 큰 피해를 입은 영주지역 한우농를 찾아 긴급 진료와 함께 농가 소독 실시 및 방역 물품을 지원했다.
도는 가축 피해가 있을 경우, 지속적으로 지원단을 추가 투입해 축산농가 피해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동물의료지원단은 또 가축의 외과적 처치·주사 등 진료, 질병상담, 사양관리 지도 및 소독약품 지원 등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도는 해당 시·군에 긴급방역비 1억2천만원을 우선 지원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피해 복구 및 가축 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