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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공회의소 직원들과 베트남 박닌시장 일행, 코트라 관계자가 지난 7월 31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구미·박닌 경제교류 간담회를 한 후 상호 협력관계를 다짐하는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 제공> |
구미상공회의소가 베트남 박닌시와 경제교류의 물꼬를 텄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달 31일 구미상의를 방문한 베트남 박닌시장 일행과 구미·박닌 경제교류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달호 사무국장과 응우옌 쏭 하(Nguyen Song Ha) 박닌시장 일행, 코트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달호 사무국장은 "베트남은 구미 전체 수출에서 중국, 유럽 다음으로 세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수입에서는 중국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국가"라며 "삼성전자, LG이노텍,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대기업과 구미의 많은 중소기업이 진출해 있는 만큼 구미와 베트남의 경제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응우옌 쏭 하 박닌시장은 "베트남 박닌성에는 800여 개의 외국인 투자기업이 있고 그중 절반이 한국기업으로 4천여 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라며 "한국, 특히 구미와 베트남의 경제협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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