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퍼지는 '#윤석열탄핵'…확산되는 이유는?

  •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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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23 12:54  |  수정 2023-08-23 13:35  |  발행일 2023-08-23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놓고 '尹 책임' 여론 확산
트위터
23일 낮 12시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키워드로 올라온 '윤석열 탄핵'. 트위터 캡처
김용민의원
지난 22일 올라온 김용민 의원 페이스북의 게시물. 김용민 의원 페이스북 캡처

온라인에서 '윤석열 탄핵'이라는 키워드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반대 여론이 확산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낮 12시 트위터에는 '실시간 트렌드' 키워드로 '윤석열 탄핵'이 떠올랐다. 관련 게시글은 2천700개에 달했다. 누리꾼들은 '#윤석열탄핵' 해쉬태그와 함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오염수 방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의 페이스북 게시글이 공감을 받고 확산되며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오는 24일부터 시작한다는 내용의 기사 캡처와 "이것(오염수 방류)을 막지 못하면 윤석열 정부는 존재 이유가 없다. 탄핵 사유이고, 퇴진 운동에 더 불이 붙을 것"이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168석으로 윤석열 탄핵발의하자. 민주당 단독으로 가능하다. 이제는 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은 SNS 등에서 빠른 속도로 퍼졌다. 23일 낮 12시 기준 김 의원의 해당 페이스북 게시물 '좋아요' 수는 1천200개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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