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관악구 '등산로 성폭행' 피의자는 30세 최윤종…경찰, 머그샷 공개

  • 박준상
  • |
  • 입력 2023-08-23 16:43  |  수정 2023-08-23 16:51  |  발행일 2023-08-23
[속보] 서울 관악구 등산로 성폭행 피의자는 30세 최윤종…경찰, 머그샷 공개
서울경찰청 제공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피의자는 30세 최윤종이다.

서울경찰청은 23일 오후 3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최윤종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 신상 정보를 공개 여부를 심의, 결정했다.

최윤종은 17일 오전 신림동의 한 공원과 연결된 야산의 등산로에서 손에 너클(손가락에 끼우는 형태의 금속 재질 둔기)을 착용한 채 피해자를 로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강간상해)로 낮 12시10분 범행 현장에서 체포됐다. 최윤종은 2시간 전부터 사건 현장 인근을 배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윤종은 "강간을 하고 싶어서 범행을 했고, (범행장소에) 폐쇄회로(CC)TV가 없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최윤종은 살해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피해자는 사건 발생 이틀 뒤 숨졌고, 국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인으로 '목 졸림으로 인한 질식사'라는 부검 1차 소견을 밝혔다.

신상공개 제도는 범죄 예방 효과와 국민 알권리 등을 위해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근거해 2010년 시행됐다. 공개 대상은 범행수단이 잔인하거나, 중대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 범죄 사건 등으로 피의자가 청소년(만 19세 미만)에 해당하지 않을 것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시키면 얼굴, 이름, 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준상

디지털뉴스부 박준상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