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의성군수 인터뷰 "진정한 복지는 문화예술 발굴·지원…박서생, 의성 대표 콘텐츠로 만들 것"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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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28 07:26  |  수정 2023-08-28 07:26  |  발행일 2023-08-28 제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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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복지는 물질을 뛰어넘어야 합니다. 의성군은 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발굴하고, 또 지원하면서 문화복지 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주수〈사진〉 의성군수가 생각하는 주민복지는 단순히 의·식·주에만 머물지 않는다. 실제 지역 실정에 적합한 '맞춤형'에 초점을 둔 김 군수의 행보는 남들을 따라가며 답습하는 것을 거부한다. 의성군의 복지정책이 문화 분야로까지 확장하면서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되고 진일보하는 것이 좋은 예다. 이는 의성 출신 실학자로서 조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율정 박서생의 삶을 지극히 지역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산수실경뮤지컬 '박서생'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공연예술산업을 도구로 지역 출신인 박서생의 역동적인 삶을 제대로 평가하는 한편, 이 공연에 지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무대를 개방하는 등 다양하게 접근하고 있다.

김 군수는 "뮤지컬 박서생은 군민 등 100여 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비안면 출신으로 조선 최초의 통신사를 지낸 율정 선생이 조선통신사로서 두 번에 걸쳐 일본에 다녀온 이야기를 지역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데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농업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음에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율정 선생을 공연예술과 접목해 새롭게 재조명했다는 점도 주목을 끈다"며 "실용적이고 개혁적인 율정의 활동과 사상을 스토리텔링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이 지역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지역민이 전문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는 측면에서 이번 공연이 가지는 의미는 남다르다. 함께 해주신 군민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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