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 김경중씨 "사진으로 많은 이에게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어"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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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2  |  수정 2023-09-12 07:47  |  발행일 2023-09-12 제21면

대상 수상 김경중씨 사진으로 많은 이에게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어

"우리 주변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제24회 대한민국 정수(正修) 사진대전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김경중(57)씨는 사진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이를 많은 이들에게 전해 주고 싶다며 이같이 수상소감을 말했다.

경남 창녕 출생으로 현재 창원에 거주하고 있는 김씨는 33년간 근무해 오던 직장에서 퇴직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사진으로 제2의 인생을 준비 중이다.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마산지부 사무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난 6월 '빛과 마주한 순간들'을 주제로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그는 수상작 '동화 속 이야기'에 대해 "비록 폐건물이지만 꽃만큼은 아름답게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평범한 장면에서도 아름다움과 감동을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상이라니 가슴 벅찬 감동이다. 열정에 넘쳐 전국을 다닌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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