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설공단 구미도시공사로 전환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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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8  |  수정 2023-11-09 10:34  |  발행일 2023-09-18 제10면
개발 사업 가능, 시 자체개발 수요에 적합한 투자사업 할 예정

3본부 1사업단 1실 14팀으로 변경
구미시설공단 구미도시공사로 전환
구미시청 전경

경북 구미시설공단이 개발사업이 가능한 구미 도시공사로 전환된다.

신공항 배후도시인 구미시가 공항 경제권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시 자체개발 수요에 적합한 투자사업을 할 예정이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공사 전환을 위한 조례안, 조직 변경안, 설립자본금 출자 안이 구미시의회 제270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10월 중 시설공단 해산 및 도시공사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출범할 예정이다.

올해 안으로 설립자본금 20억 원을 전액 시비로 출자할 계획이며, 기존 시설공단의 자본금 5억 원을 포괄 승계해 총 자본금은 25억 원이 된다. 설립자본금은 향후 3년간 운영비, 인건비, 사업 타당성 용역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조직은 기존 경영본부, 환경본부 외에 사업본부와 개발사업단을 신설해 3본부 1사업단 1실 14팀으로 변경된다. 정원은 사업본부장 1명, 개발사업단 5명을 증원해 총 352명이다.

공단과 달리 공사는 개발 이익금을 지역 내 공공시설 건립이나 기반 시설 설치 등 지역개발에 재투자해 구미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개발이익을 지역주민에게 돌려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도시공사 설립을 통해 시 자체개발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 우수지역 도시공사 벤치마킹 등 구미시 맞춤형 개발사업을 발굴·추진해 도시브랜드 재창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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