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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환(오른쪽)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경북신용보증재단 제공> |
경북신용보증재단의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출연금 확보가 인터넷 은행까지 확대됐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이하 경북신보)은 지난 19일 카카오뱅크와 소기업·소상공인 상생협약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뱅크는 업무협약에 따라 5억 원을 출연하고, 경북신보는 75억 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또 올해 12월 31일까지 카카오뱅크에서 보증료의 50%를 지원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터넷 은행과의 최초 협약으로, 안정적인 보증공급 환경을 위해 신규 금융기관의 출연금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청대상은 대표자 개인 신용평점 595점 이상인 경상북도에 사업장이 소재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이며, 최대한도는 5천만 원이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며, 대면 접수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예약 후 재단을 방문하면 된다.
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다양한 기관과 소통해 신용보증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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