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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여자 배구단과의 한일 친선경기를 위해 한국에 온 일본 도레이 애로우즈 여자 배구단이 21일 도레이 첨단소재 구미 3공장을 방문했다. |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여자 배구단과의 한일 친선경기를 위해 한국에 온 일본 도레이 애로우즈 여자 배구단이 21일 오전 모기업이 있는 구미를 방문했다.
이날 오전 구미시 임수동 도레이 첨단소재 3공장을 방문한 선수단은 회사 홍보관을 둘러본 후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직원들과 인사했다. 도레이 첨단소재에서는 엄태수 구미사업장장, 임동섭 인사담당 상무, 이재선 이사(노경팀장) 등이 선수단을 맞았다. 김장호 구미시장도 잠시 시간을 내 회사를 방문해 선수들을 환영했다.
도레이 첨단소재는 지난해 2조3천25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본사 구미 소재 매출 1위를 차지할 만큼 구미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김 시장은 "선수단의 구미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구미시와 도레이는 공존하며 함께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경기 후 잠시 시간을 내 한국과 구미, 김천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소 배구를 즐겨 한다는 엄태수 구미사업장장은 "한국도로공사와 서로 다치지 않고 좋은 경기를 보여달라"며 "한일 친선 경기가 도레이 그룹의 저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대회 당일 꼭 응원하러 가겠다"고 했다.
칸노 코이치로 도레이 애로우즈 선수단장은 "선수단을 공장으로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이번 친선경기가 배구 선수단이 더 강한 팀이 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번 한일 친선경기를 위해 도레이 애로우즈 배구단은 부상과 올림픽 출전 선수를 제외한 선수 10명, 스태프 8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V리그 챔피언인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와 도레이 애로우즈의 경기는 양국 정상팀 간의 대결로 관심을 끈다.
일본 시가현 오츠시를 연고로 2000년 창단한 도레이 애로우즈는 일본 V리그 우승 4회, 천황배황후배 우승 2회 등을 차지한 강팀이다.
한국도로공사·영남일보가 공동주최하는 한일 여자배구 친선경기는 23일 오후 4시 김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다. 경기 후 나상도, 박서진, 이찬성, 송미해 등 인기가수 축하 공연과 푸짐한 경품 추첨이 있다.
글·사진=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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