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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대한민국 정수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장영순 씨장영순 씨 제공 |
"예로부터 남도는 수묵화의 고장입니다.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수묵화를 접하게 되어, 틈틈이 작품활동을 했는데 뜻하지 않게 영광스러운 대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제24회 대한민국 정수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장영순 씨는 고향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이같이 수상소감을 말했다.
전남 함평군 출생으로 현재 광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장 씨는 그동안 여러 공모전에서 입상한 실력파다. 오는 11월 개인전을 준비 중이다.
그는 수상작 '선암사의 여름'에 대해 "무더운 여름날 선암사의 경치에 반했다. 공기가 너무 좋아서 더위마저 잊게 했는데 그 때의 청정함을 작품에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전을 앞두고 대상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 이번 상을 계기로 더 즐겁고 열심히 작품활동에 매진하겠다"라고 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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