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의원 , 과학기술혁신역량 수도권 편중 고착화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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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04  |  수정 2023-10-04 08:57  |  발행일 2023-10-04 제4면
-수도권 편중으로 비수도권과 2 배 이상 격차 벌어져

-역량 하위 지역에 대한 맞춤형 지원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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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석준 의원

지역별 과학기술혁신역량의 최상위권 지역이 경기, 서울 등으로 고착화되면서 수도권 편중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민의힘 홍석준(대구 달서갑)의원실이 '2022 년 지역 과학기술혁신역량평가'보고서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경기, 서울, 대전 3개 지역은 1~3 위로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그 외 기타 지역은 경기도 지역 과학기술혁신역량의 절반 이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홍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지역별 과학기술혁신 역량 수준의 비교·분석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과학기술혁신 역량지수 (R-COSTII) 를 산출하고 시계열 변화를 분석하고 있다. 해당 지수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지역별 과학기술 관련 자원(인적자산, 조직 등),활동(연구개발투자, 창업활동 등), 환경(지원제도, 인프라)등 지표를 분석해 해당 지역의 총체적 과학기술 역량을 산출한다.

지난해 지역별 과학기술혁신역량지수 (R-COST II) 점수를 보면 경기(16.7점), 서울(16점), 대전(13.1점)이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나머지 지역들은 이들 최상위 지역 혁신역량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경북(6.7),충남(6.6), 부산(6.2), 울산(6.1), 인천(6.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대구(5.1, 13위)를 비롯한 그 외 지역들은 모두 6점 미만의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대구지역은 2018년(6.5)에 비해 2022년 (5.1) 1.38 점이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서울 등 수도권의 경우 해당 지표가 상승한 것과 대비된다.

홍석준 의원은 "과학기술혁신역량은 지역의 경쟁력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서울 및 경기 지역과 다른 지역의 편차가 고착화되는 것은 문제" 라며 "지역별 취약점을 분석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혁신역량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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