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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대구 중구 삼덕동 일원에서 명예단속원들이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단속하고 있다. 중구청 제공 |
대구 중구는 오는 20일까지 명예 단속원들과 무단투기 주민 합동 단속에 나선다.
이번 합동 단속은 지역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원룸 밀집 지역, 주택가 이면도로 등의 쓰레기 불법 투기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교육 및 주민주도 자율 감시 체계 구축도 추진된다.
앞서 중구는 지난 8월 도심 속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 투척을 막기 위해 175명의 '주민 명예 단속원'을 위촉했다.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명예 단속원 증을 교부하고 활동 실적에 따라 봉사 활동 시간도 부여된다. 주요활동은 쓰레기 불법 투기 행위 단속지원, 과태료 부과, 홍보 등이다.
중구는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 홍보와 함께 △규격 봉투 미사용 △음식물쓰레기 혼합배출 △대형폐기물 미신고 배출 등의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단속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올바른 생활 쓰레기 배출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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