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성주가야산 황금들녘메뚜기 축제 성료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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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09 11:40  |  수정 2023-10-09 11:40  |  발행일 202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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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성주군 수륜면 수성리 성주가야산황금들녘 메뚜기 축제장에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 메뚜기를 잡고 있다. <성주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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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가야산황금들녘 메뚜기축제장에서 관광객들이 메뚜기 잡기 체험을 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 수륜면 수성리 어울림마당에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열린 2023 성주가야산 황금 들녘 메뚜기 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모이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농촌관광 특화 체험행사로 기획된 이번 축제는 작지만 특색있는 축제로,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주민이 주도해 의미가 컸다.

축제장 입구부터 방문객을 맞이하는 허수아비, 바람개비와 청정지역 수륜면에 펼쳐진 황금 들녘이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메뚜기 잡기, 메기잡기, 고구마 캐기, 사과 낚시, 떡메치기 등 주민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프로그램과 자연 친화적인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축제를 즐겼다. 특히 버블공연과 가족 운동회는 어린이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주민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 쌀을 사용해 진행한 가래떡 길게 빼기 이벤트도 많은 방문객이 참여했다. 현장에서 직접 뽑은 가래떡도 맛볼 수 있고 이색적인 이벤트로 메뚜기 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역 축산물 시식·판매 행사와 '참별이를 잡아라' 이벤트 등 체험 부스에도 방문객들이 줄을 길게 서며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지역의 농특산물 전시와 판매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장을 마련했다.

한편 성주군은 성주 가야산 황금 들녘 메뚜기 축제가 지역에 유동인구를 늘리며 지역관광을 선도하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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