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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구미시 원평동 금오천에 물고기 수백 마리가 떼죽음한 모습이 발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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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구미시 원평동 금오천에 물고기 수백 마리가 떼죽음한 가운데 죽은 오리도 발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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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구미시 원평동 금오천에 물고기 수백 마리가 떼죽음해 물가로 밀려나와 있다. |
경북 구미시 금오천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물고기 수백 마리가 떼죽음한 모습이 발견됐다.
10일 오후 구미시 원평동 금오천에는 물고기 수백 마리가 죽은 채 물 위로 떠올라 있었다. 현장 확인 결과 금오산 대 주차장에서 구미시 시설공단 건물 앞 금오천 구간에 물고기들이 죽어 있었다. 죽은 오리도 발견됐고 일부 지점에서는 악취가 심하게 나기도 했다.
산책하던 시민들은 이 모습을 보고 놀라 구미시에 신고했다.
조 모(57) 씨는 "40년 동안 금오천 일대에서 산책을 했는데 이런 광경은 처음"이라며 "빨리 원인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물고기가 떼죽음 당한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글·사진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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