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천만 원의 주인공 '제2회 갤럭시로 보는 세상, 포토콘테스트' 대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경북 구미시와 구미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을 응원하기 위해 공동주최한 '갤럭시로 보는 세상, 포토콘테스트'는 '나의 일터를 담자!'와 '구미 어디까지 가봤니?' 두 가지 주제로 작품을 접수했다.
20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작품 접수 마감 결과 전국 근로자 일터와 구미 명소들을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작품 2천267건이 접수돼 23: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중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청소년 특별상 등 총 97 작품이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김영수 씨가 구미 금오산 대표 절경인 대혜폭포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대혜폭포를 향하여' 가 선정됐다. 김 씨는 20일 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금 1천만 원과 상장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여명의 순간'(박경록), '데칼코마니'(최계숙), '여기 억수로 좋네'(김범용)이 각각 선정돼 상금 각 500만 원을 받았다.
이밖에 우수상 5명에게는 상금 각 200만 원, 장려상 10명에게는 상금 각 100만 원, 입선 75명에게는 상금 각 20만 원과 상장이 전달됐다.
청소년 특별상 3명에게는 삼성전자에서 협찬한 최신 삼성 스마트폰(갤럭시 Z 플립 5)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김유진 공모전 본선 심사위원(경일대학교 사진 영상학부 교수)은 이날 시상식에서 "전문 카메라 사진과 버금가는 우수한 출품작들이 많이 접수돼 작품의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구미와 삼성의 상생 발전과 기업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시작한 행사가 지역을 대표하는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한 것에 대해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기업을 위한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삼성 갤럭시 휴대전화의 우수성과 함께 현장 곳곳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산업 일꾼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구미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전국에 알릴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공모전이 의미 있고 가치 있는 행사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10월 28일, 29일 송정동 복개천에서 열리는 구미 푸드페스티벌과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구미역 일원에서 개최되는 구미 라면 축제에 삼성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전시된다.
전시회 방문자를 대상으로 삼성전자에서 협찬한 갤럭시 워치·버즈 등 경품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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