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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노연 성주군의회 군의원이 지난 12일 열린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온세대 플랫폼 조성사업 예정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성주군의회 제공> |
여노연 성주군의원이 온 세대 플랫폼 조성 사업 부지의 변경을 촉구했다.
여 군의원은 최근 열린 제275회 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온세대 플랫폼 조성사업(종합복지타운) 예정지에 대해 주차공간 부족 등 문제점을 지적하고 차량 통행량 조사, 주민 의견 청취 등 절차를 선행한 이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온 세대 플랫폼은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과 삶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해 전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종합복지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지방소멸기금 169억원, 주한미군 공여구역지원사업 203억원, 자활기금 10억원을 포함한 총 41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성주읍 성산리 69번지 2천961㎡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2개 동에 연면적 8천170㎡의 규모로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자활센터 △볼링장이 건립된다.
여 군의원은 "현 부지인 성주읍 성산리 69번지는 주차공간 부족과 다중이용시설이 밀집되어 많은 차량의 통행으로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큰 만큼 다른 적합한 부지로 위치를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차공간 부족과 관련해 "사업 예정지 주위에는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 성주군새마을회관, 성주군청소년문화의집이 있으며, 성주군청소년문화의집을 증축해 어린이 과학체험공간을 조성하고 있다"며 "온 세대 플랫폼 조성사업으로 볼링장,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자활센터가 추가로 들어오면 이용자들의 차량이 증가해 주차난이 심각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 군의원은 또 "사업지 인근에 어린이 과학체험공간을 이용하는 아동 및 청소년과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취약계층 등 유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사고 위험성도 제기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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