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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메트로환경 근로자들이 도시철도 차량 냉방기를 스팀청소하고 있다. 대구메트로환경 제공. |
대구메트로환경이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2023년 제4회 고령자친화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고령자친화기업은 숙련된 경험과 기술을 가진 고령자(만 60세 이상)가 은퇴 후에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고령자를 고용하는 기업에 국비를 지원하는 노인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이다. 고령자친화기업에 선정되면 신규채용 고령자 1인당 500만원(최대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대구메트로환경은 대구도시철도의 청결과 위생을 책임지는 환경관리 전문회사로, 현재 만 60세 이상 근로자 비율이 전체 50%를 초과하는 고령친화기업이다. 일부 직종을 제외하고 65세까지 정년이 보장된다.
지원받은 국가보조금은 전문(관리)인력 인건비와 고령자 적합 작업 장비 및 설비, 편의시설 설치 구입 등에 사용된다. 노후화된 냉장고와 고령자를 위한 편의시설 설치 등 근무환 경 재정비에도 나설 계획이다.
대구메트로환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근무지에 대한 근로환경 여건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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