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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개관 당시의 대구근대역사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대구 중구 경상감영길에 위치한 대구근대역사관은 대구 근·현대사 자료를 수집하고, 전시와 교육을 통해 지역사를 소개하는 공립박물관으로, 지난 2011년 1월 개관했다.
100만 번째 관람객은 수원에 거주하는 강준영씨가 그 주인공이 됐다. 그는 친구와 함께 대구 여행을 하던 중 대구근대역사관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100만 번째 관람객에게는 사진 촬영과 함께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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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근대역사관 100만 번째 관람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한편, 대구근대역사관은 1932년 건립된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 건물로, 2008년까지 계속 은행으로 사용됐다. 2008년 한국산업은행 대구지점이 이전함에 따라 은행 건물을 전시관으로 리모델링하여 2011년 1월 24일 개관했다.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은 2003년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됐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신형석 본부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박물관 관람객이 많이 감소했지만, 올해는 많이 회복해 상승세로 돌아섰고 드디어 100만 명을 넘어섰다"며 "앞으로도 대구의 역사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는 전시와 교육, 문화행사 등을 개최해 시민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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