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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청 옆 갤러리 카페 '배꼽'<사진>은 각종 미술품을 상시 전시하면서 클래식 음악도 들려주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50대 초반 향토 화가가 미적 감각이 우러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문성 있는 작품 설명까지 곁들여 카페를 찾는 이들의 잠재된 심미안을 일깨워 주고 있다.
전시 작품은 보통 1개월 단위로 교체되며 현재는 회화 위주이지만, 앞으로 도자기, 공예품, 조각 등으로 장르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지역 작가부터 유명 작가까지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한편 음악회, 출판 기념식, 각종 토론회도 여는 등 도심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커피류를 중심으로 쌍화차 등 전통 음료와 가벼운 요깃거리도 즐길 수 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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