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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 직원들이 도시철도 전동차 시트 등에 빈대를 퇴치하는 살충제를 뿌리고 있다. 대구교통공사 제공 |
대구교통공사는 도시철도 1·2·3호선 전 전동차 객실에 빈대를 퇴치하는 살충제를 뿌리는 등 특별 방역을 실시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교통공사는 쾌적한 객실 환경 조성을 위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요구하는 방역기준 대비 2배 수준의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법적 기준은 하절기 월 1회, 동절기 격월 1회이지만, 하절기 월 2회, 동절기 월 1회로 늘려 실시 중이다.
또 공사는 매월 진공청소기로 먼지 및 이물질 흡입청소를 하고 있으며, 전동차 내부 시트·바닥·손잡이·기둥도 철저히 소독하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빈대 살충제는 약효가 4주간 지속함에 따라 대구 지하철에서 빈대로 인한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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